모스콧 렘토쉬 후기

2020. 6. 27. 10:15리얼후기

 

평소에 안경을 안 끼다가 눈이 급격하게 나빠져서 모스콧 렘토쉬를 알아보게 되었다. 모스콧 렘토쉬는 아주 역사가 깊은 안경 브랜드이다. 위 사진은 안경 통인데 안경 통부터가 렘토쉬의 품격을 잘 나타내 주고 있다. 가운데 수레는 모스콧의 시그니처 마크인 것 같다. 모스콧 렘토쉬를 서울에서 구매하였다. 아마 남대문 쪽에 가면 안경을 조금 더 싸게 살 수 있다는 것 같았다. 전체적인 안경 실루엣은 아래에 사진을 올려놓았다. 둥근 쉐잎의 형태에 적당히 두꺼운 테는 상당히 매력적이다. 경칩도 상당히 튼튼해서 괜히 사람들이 추천하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모스콧은 무려 100년 정도의 역사를 가진 회사인데 처음에는 안경회사로 시작하지 않았다. 그 이후 모스콧 렘토쉬가 흥행하게 되었으면 지금은 어엿한 안경회사로써 발돋움했다.

 

위는 모스콧 램토쉬의 경첩을 보여주려고 찍은 사진이다. 핀이 박혀있고 아주 튼튼해 보인다.

해당 사진은 모스콧 렘토쉬의 옆모습을 찍은 사진이다. 옆에 다이아몬드 모양의 포인트가 들어가있어서 덜 심심하며 고급스러워 보인다. 모스콧은 옆태가 이쁜 안경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모스콧의 전면부인데 너무 이쁘다. 렘토쉬는 각진 쉐잎이 아닌 둥근 쉐잎이며 양끝에는 다이아몬드의 리벳이 박혀있다. 모스콧 렘토쉬의 단점이라고 하면 코가 낮은 사람이 착용하기 힘들다는 점이다. 모스콧 렘토쉬는 코받침이 상당히 낮아서 코가 낮은 사람이 끼면 밑으로 흘러내린다. 이런 경우 코받힘을 따로 붙이는 것이 이상적일 것이다.

코받힘을 하지 않는다면 광대에 안경알이 닿아서 매우 불편하고 웃을 때 안경알에 땀이 묻는 불쾌한 경험을 해야 할 것이다.

모스콧의 사이즈는 작은 사이즈부터 큰 사이즈까지 다양하다. 대부분 모스콧과 같은 보스턴 스타일의 안경테는 본인의 사이즈보다 조금 작게 쓰는 것을 추천한다. 매우 클래식한 이미지를 주기 때문이다. 오히려 모스콧 렘토쉬를 오버핏 하게 맞춘다면 모스콧의 멋을 제대로 살리지 못할뿐더러 매우 어색한 이미지를 받을 것이다. 보통 얼굴이 진짜 작으면 44 사이즈를 구매하면 될 것 같다. 얼굴이 크다면 40중 후반에서 최대 52 사이즈를 고려해보아도 좋을 것 같다.

모스콧 렘토쉬의 장점 중 하나는 안경뿐만이 아니라 틴트를 넣거나 클립을 사서 위에 걸치면 선글라스로 쓸 수 있다는 것이다. 이때는 어느 정도 큰 사이즈를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모스콧 선글라스로 만든 사진을 언제 본 적이 있는데 매우 예뻤었다. 나도 다음에 한번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모스콧은 취급점이 많으나 가장 싸게 사고 싶다면 서울 남대문에서 구매하는 것을 적극 추천하는 편이다. 그곳에서 모스콧말고 다른 브랜드 안경도 많을뿐더러 안경 구매의 성지로 알려진 곳이니 서울 구경 겸해서 남대문에서 렘토쉬를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